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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1.09 [비즈니스모델 혁신] 자동차계의 애플 '테슬라'가 들어온다.

테슬라모터스 모델 E를 구입할 것인가?

 
자동차계의 애플로 불리는 테슬라모터스가 2016년도에 제주도에 상륙한다. 4천만원대 초반인 보급형 전기차 '모델E’를 환경부와 제주시의 보조금으로 2200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이 사실을 같고 의사결정을 해보자. 국내에서는 아직 생소한 전기차 '테슬라 모델 E'를 바로 구입해서 사용하고 싶은가? 성능이 입증되고 도로에 충전소가 충분히 보급되는 사용하고 싶은가? 전기자동차는 어떤일이 있어도 구매하고 싶지 않은가? 개인마다, 주어진 상황마다 선택이 달라질 것이다. 

'테슬라 모델 E'를 바로 구입해서 사용하고 싶은 사람은 혁신자(Inovators) 혹은 , 얼리어답터(Early Adopters)라고 할 수 있다. 혁신자와 얼리어답터는 신제품에 적용된 기술의 성능과 혁신을 중시하며 초기 구매가 이루어지는 특성이 있다.


성능이 입증되고 도로에 충전소가 충분히 보급되는 사용하고 싶은 사람은 전기다수(Early Majority)사용자와 성숙기의 후기 다수(Late Majority)사용자라고 할 수 있다. 주류 사용자가 참여하는 단계로 판매가 최고점을 이룬 후 감소하는 특징을 보인다. 사려는 사람보다 판매하려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매출과 이익이 점차적으로 감소한다. 가격이 중요해지고 틈새시장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시점이다.


전기자동차에 대해 관심이 없는 사람은 쇠토기의 지각수용자(Lgards)이다. 매출이 급속도로 감소하면서 상품으로서의 생명을 마치는 시장이다. 기업들은 투입된 자원을 축소하거나 철수해야 하고, 새로운 상품으로 시장을 개척해야 한다.  


테슬라모터스 '모델 E'와 같이 첨단기술 시장은 초기시장, 주류시장, 말기시장으로 구분된다. 기술중심 마케팅 활동을 설명해주는 것이 기술수용주기(Technoligy Adoption Life Cycle)다. 기술수용주기는 일반인들의 행동양식을 변화시키거나, 지금까지 사용해본적이 없는 상품을 마케팅 할 때 기술을 받아들이는 태도에 따라 시장에서의 성패가 달라진다고 본다. 지금까지 사용해본적이 없는 상품의 마케팅이 어려운 이유는 성공에 대한 두려움과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이 쉽지 않고, 위험부담이 높은 구매결정이기 때문이다.


기술수용주기에서 초기시장과 주류시장 사이에 간극이 존재한다고 보았던 것이 제프리무어다. 제프리무어는 이 간극을 '캐즘'이라고 불렀다. 첨단기술 시장의 개발에서 가장 위험한 시점은 실험적인 소수의 고객들에 의해 지배되는 주류시장으로 전환이 이루어지는 시기인데, 이 두 시장의 간극이 '캐즘'이라고 불릴 만큼 심각하다는 것이다. 



모든 혁신적인 첨단기술 제품은 처음에 시장가치나 용도가 전혀 드러나지 않다가 얼리어답터 집단에서 많은 관심을 보이면서 일시적인 유행이 시작된다. 이것이 초기시장이다. 초기시장이 만들어지면 나머지 사람들은 그것을 지켜본다. 이 간극을 제프리무어는 '캐즘'이라고 명명했다. 시장을 지켜보던 사람들이 본격적으로 구매자로 전환되면 주류시장으로 형성되는 것이고, 그렇지 못하면 해당상품은 잊혀지는 것이다.


제프리무어의 캐즘은 맞을까?

 
제프리무어의 '캐즘'은 지난 30여년 동안 기술중심의 마케팅 활동을 설명해주었던 이론이다. 그러나 모바일과 소셜미디어로 세상이 하나로 연결되면서 중대한 오류가 발생하고 있다. 과거에는 한 사람의 의견을 들으려면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다. 그러나 이제는 검색을 통해서, 소셜미디어를 통해서 손쉽게 정보에 다가갈 수 있다. 블로그나 페이스북 등을 통해 얼리어답터는 다른 얼리어답터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의 평가나 글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모바일과 소셜미디어로 '약한유대관계'에서 사람들은 점점 더 많은 정보를 얻고 있는 것이다. 

페이스북에서 접하는 정보는 가까운 사람이 아닌, 아는 사람이 주는 정보다. 이러한 것을 '약한 유대관계'라고 한다. 약한 유대관계의 증가는 비슷한 성향을 가진 사람을 찾기 쉬워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나와 비슷한 성향을 가진 사람들과 이야기하는 것이 과거보다는 분명 쉬워지고 있다.

소셜미디어를 통한 약한 유대관계의 힘은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약한 유대관계는 단순한 정보공유나 연결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관심있는 사람들과 소셜미디어 상에서 대화하면서 또 다른 사람을 발견되고, 새로운 정보를 얻게 된다. 적극적인 검색을 하지 않아도 이런 현상은 많아지고 있다. 페이스북에서 최근에 읽은 책을 이야기하고, 새롭게 구매한 노트북을 이야기 한다. 단순한 자랑질을 넘어서 전문가 못지 않은 객과적 평가로 다른 사람의 구매에도 영향을 미친다. 
아는 사람이든 낯선 사람이든 오늘날에는 비슷한 성향의 사람들을 찾는 일이 과거보다 훨씬 단순해지고 쉬워졌다. 

언제 어디서든 정보에 접근할 수 있고, 약한 유대관계로 다양한 사람들과 연결될 수 있는 세상에서는 기술수용주기와 캐즘의 주기가 훨씬 짧아지고 있다. 좋은 상품을 만드는 것 못지 않게 소셜미디어와 온라인의 대화를 모니터링 해야하고, 그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경청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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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은종성 은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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