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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1인창조기업을 위한 디지털 시대의 글쓰기

'1:9:90법칙'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내에서 1%만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콘텐츠를 생산하고 9%는 콘텐츠를 수정 및 평가하며 나머지 90%는 그냥 눈으로 본다는 말입니다. '지식검색' 열풍을 몰고왔던 네이버 '지식in'서비스의 경우 실제 답변에 참여한 비율은 1%가 채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렇듯 자신의 의견을 텍스트라는 형태로 작성하는 것은 쉬운일이 아닙니다.

실력도 중요하지만 표현도 중요!  

▲ 디지털시대의 글쓰기

IT기기의 발전과  정보화의 진척은 1인기업이 있게 한 가장 큰 원동력입니다. 그러나 글쓰기 능력을 갖추지 않은 상태에서 휴대폰, 노트북, 디지털카메라 등 IT기기를 잘 활용하는 것만으로는 1인기업으로 성장하기에 한계가 있습니다.

물론 시각적 측면이 중요한 사진과 디자인 등의 영역은 다소 예외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사진과 디자인 등의 영역도 '글'로 설명하지 않고, 시각적인 형태로만 표현한다면 받아 들이는 사람이 어려움을 느낄 것입니다.

 디지털 시대에는 실력도 중요하지만 표현하는 능력도 중요합니다. 표현방법 중 가장 대표적인 방식을 '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글쓰기는 피터드러커, 톰피터스, 다니엘핑크, 공병호 박사 등이 1인기업의 첫 번째 조건으로 꼽은 '콘텐츠 창조능력'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뛰어난 실력과 직관적인 통찰력을 가지고 있어도 자신의 생각을 글로 표현하지 못하면 콘텐츠를 완성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글을 쓰려면 일단 많이 읽어야 한다!  
변치 않는 진리 중 하나는 투입이 있어야 산출물도 있다는 것입니다. 영어공부를 하나도 하지 않고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없는 것처럼, 책을 읽지 않고 좋은 글이 나오는 것은 기대할 수는 없습니다. 

▲ 책읽기는 콩나물 시루와 같다

책읽기는 '콩나물 시루'와 같습니다.
콩나물 시루에 물을 주면 전부다 흘러 내리지만 시간이 흐르면 콩나물은 자랍니다. 이와 같이 책도 읽고 난 후에는 내용을 잊어먹게 됩니다. 그러나 꾸준히 독서를 지속한다면 콩나물이 자라는 것처럼 생각의 나무도 자라게 됩니다.

책을 어떻게 읽어야 좋은가에 대한 하나의 진리는 없는 것 같습니다. 개인에 따라,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것입니다. 시중에는 독서방법과 관련한 다양한 도서들이 있습니다. 베스트셀러를 따라하기 보다는 여러권의 책을 읽고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취사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공병호 박사의 독서방법을 좋아합니다. 간략하게 공병호 박사의 독서법을 소개하겠습니다.

공병호의 독서노트
카테고리 경제/경영
지은이 공병호 (21세기북스, 2003년)
상세보기
세상이 아무리 바뀌어도 지식의 원천은 역시 책
- 책 한 권에 10,000원, 4시간 내외의 시간을 투자하면 한 사람의 지식과 생각을 습득할 수 있습니다. 지식을 습득하기 위해 독서보다 좋은 방법은 없습니다.

■  ‘본전’ 생각으로부터 자유로워야 함
- 구입한 모든 책이 자신과 맞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자신에게 맞지도 않는 책을 억지로 읽을 필요는 없습니다. 돈을 주고 구입했더라도 별 소득이 없는 책은 포기할 수도 있어야 합니다.

■  20퍼센트 내외의 핵심은 저자 서문, 목차, 결어 및 초기의 핵심 장에 숨어있음
- 책을 읽기 전에 서문, 목차, 결어 등을 먼저 읽어보고 저자의 의도를 파악한다면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구입한 즉시, 혹은 24시간 내에 책의 핵심 부분을 읽음
- '다음에 읽자'라고 생각하는 책은 읽지 않을 확률이 높습니다. 구입한 즉시, 혹은 24시간 이내에 핵심 부분을 읽게 된다면 그 책은 자신의 것이 될 것입니다.

■  중요한 문장이나 내용은 펜으로 마음껏 표기.
- 책을 읽다가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은 밑줄도 긋고,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따로 메모장에 적기보다는 책 본문 옆에 바로 자신의 생각을 적는 것이 좋습니다. 빌린책이 아니고 직접 구입한 책이라면 자신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형태로 책을 무자비하게 대하는 것이 좋습니다.

1인기업은 '비즈니스 독서'를 권장  
1인기업은 '1인창조기업', '소호1인기업', '소호기업' 등 다양한 형태로 불립니다. 그렇다면 1인기업을 하기 위해서는 몇 권의 책을 읽어야 할까요? 이것도 개인의 역량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한 달에 몇 권, 1년에 몇 십권으로는 부족합니다. 세상의 변화속도는 더욱 빨라지고 있으며, 지식의 수명은 상대적으로 짧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연유로 1인기업은 최소 한 달에 10권 이상, 1년에 150권 이상은 읽어야 한다고 봅니다. 

읽는 책도 중요합니다. 1인기업이라면 소설보다는 경영/경제 서적 위주로 읽고 한 두 권 읽기보다는 개념이 정립될 때 까지 여러권을 도서를 집중적으로 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것을 '비즈니스 독서'라고 합니다. 물론 소설이나 만화책 등을 통해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만 생각만큼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글쓰기는 일단 써보는 것이 중요하다!  
1인기업이 글쓰기 능력을 향상시키는 최고의 방법은 일단 써보는 것입니다. 태어날 때부터 펜을 들고 태어난 사람은 없습니다. 1인기업으로 독보적인 공병호 박사도 처음부터 글을 잘 쓰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실제 공병호 박사의 글들을 읽어 보면 그가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글쓰기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부담을 느끼는 것은 잘 써야 한다는 생각때문입니다. 앞서 말했듯이 누구나 처음은 있고, 그 처음은 초라했을 겁니다. 초라한 시절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화려하게 등장하는 사람은 시장에서 수명이 짧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탱할 수 있는 뼈대가 약하기 때문입니다.

글쓰기를 함에 있어 처음부터 대하소설을 쓰려고 하기 보다는 하나의 주제로 한 페이지 내외의 글을 써보는 것이 좋습니다. 200페이지를 작성하는 것은 어렵지만 3페이지는 어렵지 않게 쓸 수 있습니다. 글쓰기가 어렵다면 누군가에게 이야기 한다고 생각하고 장면을 상상하면서 쓰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