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창조기업과 프리랜서를 혼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글에서는 1인창조기업과 프리랜서가 어떠한 차이점이 있는지 생각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인창조기업이란?
'1인창조기업'은 개인의 전문서비스를 제공하고 가치를 창출하는 회사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흔히 혼동되는 '프리랜서'와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프리랜서'는 프로그래밍, 웹디자인, 강사 등 아웃소싱 특성이 강한 업종에서 스스로가 시장 수요를 이끌어내기 보다는 에이전시업체에서 일을 수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시적인 하청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에이전시업체 입장에서는 비슷비슷한 실력을 가진 프리랜서는 많습니다. 이런 것을 악용해 적은 비용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회사도 많이 있습니다. 이런경우는 일시적인 계약형태로 고용이 보장되지 않고, 4대 보험 등 사회보장 혜택을 받지 못합니다. 고용사정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는 요인이 되는 것입니다.
1인창조기업과 프리랜서의 명확한 차이점은 스스로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느냐는 점입니다.
예를 한 번 들어 보겠습니다.
이장우박사, 마케팅빅뱅 저자, 대표적 1인창조기업
- 대학에서 마케팅 강의만 10년째 하고 있는 강사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 대학강사는 시간당 3만원 남짓의 강사료를 받고 있습니다. 그나마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은 수입이 없습니다.
위의 대학강사가 이장우 박사보다 마케팅 지식이 적어서 수익에 차이가 발생할까요? 지식의 정도는 단정할 수 없습니다. 그럼 무엇이 이런 차이점을 만들었을까요?
개인브랜드는 뒤로하고 가장 근본적인 차이점은 시장에서 스스로 생존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느냐하는 것입니다. 그저 그런 수준의 강사로 남을 것이냐? 경쟁환경에서 스스로 살아남을 것이냐? 모두 개인의 선택입니다.
정부에서는 실업률해소 등을 위해 '1인창조기업'을 육성하고 다양한 형태로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실제 미국 실리콘밸리의 경우 1인창조기업 창업을 통해 실업률이 대폭 낮아졌으며, 독일의 경우에도 창업지원프로그램을 통해 실업률을 감소했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그러나 시장에서 스스로 생존방법을 모르는 '프리랜서'개념의 1인기업은 개인에게 더 큰 고통을 가져다 줄 수 있습니다. 기업은 이윤추구를 앞서 생존할 수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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