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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근로자(피터드러커의 인간관) / 이재규 지음 / 한국경제신문 출판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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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근로자(피터드러커의 인간관) / 이재규 지음 / 한국경제신문 출판

은종성 은종성 2010. 5. 11. 12:06
지식근로자
카테고리 경제/경영
지은이 이재규 (한국경제신문사,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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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드러커의 사상을 국내에 전파한 이재규 교수의 '지식근로자'라는 책을 소개합니다. 피터드러커는 프레더릭 테일러가 교육과 숙련, 창조적 파괴로 제조업의 생산성 강화를 꾀했던 것을 어떻게 하면 지식근로자에게 적용할 수 있는가에 대한 내용을 자신의 저서를 통해 밝혔습니다. 이 책은 '경영의 실제', '프로페셔널의 조건', '21세기 지식경영'등 피터드러커의 저작들을 국내에 소개해온 이재규 교수가 피터드러커의 눈으로 바라본 '지식근로자'의 생산성 향상과 관련된 내용입니다. 

프레더릭 테일러와 생산성 향상  

▲ 프레더릭 테일러

1900년대 초반까지의 노동은 과거보다 크게 전문화되었으나 표준화된 방법과 절차가 불충분했으며, 작업의 조정과 통합 그리고 체계화가 부족했습니다. 노동의 생산성은 당연히 낮은 것으로 간주되었고, 주된 관심은 어떻게 하면 노동력을 그 잠재능력에까지 끌어올릴 수 있는가 하는 것이었습니다.

많은 학자들이 생산성 향상을 위해 더 나은 기계의 도입, 이익분배제도 추구, 더 나은 절차와 방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을 때, 프레더릭 테일러[각주:1](Frederick Winslow Taylor, 1856~1915)는 경영관리방식 개선을 주장하였습니다. 이것이 유명한 테일러의 '과학적 관리'입니다.

테일러는 경영자와 노동자간에는 임금에 관한 여러 분쟁이 많은데, '과학적 관리'는 경영자와 노동자간의 진정한 이익은 하나고, 그 이해관계 또한 동일하다는 확신을 기본으로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서로의 진정한 협력에 의해서만 이루어질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를 위한 방법으로 테일러는 과학적 관리법 4가지 원칙을 제시하였습니다. 

테일러의 과학적관리법 4가지 원칙

1. 주먹구구식 방법을 철저하게 타파하고, 참된 과학을 수립하여야 한다.
2. 종업원은 과학적으로 선발하고, 좋은 방법으로 훈련시켜야 한다.
3. 경영자가 해야 할 일과 작업자가 해야 할 일을 명확히 구분하고, 경영자와 작업자는 분담된 업무를 확실히 수행하여야 한다.
4. 경영자와 작업자는 친밀하고도 우호적인 유대관계를 유지하여야 한다.

 
테일러의 과학적 관리법은 재화와 용역을 생산하는 데 적용하는, 달리 말해 일을 수행하는 방법에 관한 체계적 지식이었습니다. 테일러의 가장 큰 공적은 지식인이 일에 대해 연구를 했다는 점입니다. 테일러는 일하는 방식을 과학적으로 바꾸면 노동투입의 증가 없이도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작업에 대한 지식의 적용은 생산성을 폭발적으로 증가시킨것입니다.

지식근로자의 생산성 향상  
피터드러커는 '정보를 나름대로 해석하고, 이를 활용해 부가가치를 창출해 낼 수 있는 노동자'를 '지식근로자'라고 정의 했습니다.

지식근로자는 사회와 기업에서의 중심이 육체노동자에서 지식근로자로 이동하고 있으며 따라서 앞으로 모든 조직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지식 근로자의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것뿐이라고 피터드러커는 주장했습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생산적인 곳에 자본을 배분할 줄 아는 자본가가 그랬던 것처럼, 지식사회에서는 지식을 생산성 있는 곳에 배분할 줄 아는 지식근로자가 경제 및 사회의 주역이 되리란 것이 피터드러커의 생각입니다.



▲ 피터드러커

피터드러커는 지식근로자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요건으로 
혁신, 리더쉽, 커뮤니케이션, 의사결정, 인간관계, 시간관리, 목표달성 등을 꼽았으며, 가장 강조한 것으로는 자기관리에 대한 스스로의 '책임'을 들었습니다. 스스로를 높은 과를 올리는 생산적인 사람, 끊임없이 혁신을 꾀하면서, 계속 발전하는 사람,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비중 있는 사람으로 만드는 것은 오직 그 자신의 지속적인 자기관리노력에 달려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모든 지식근로자들은 각자의 지식을 활용하여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전문가가 되어야 하며, 성과를 올리고 목표를 달성하는데 모든 노력과 재능을 집중시켜야 한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나는 이렇게 열심히 일하고 있어'에 만족해서는 안된다고 합니다. 지식근로자는 스스로가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 그리고 그 자신에게 기대되는 공헌을 이룩할 수 있어야 합니다. 스스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는 지식근로자는 아무 쓸데없는 존재가 되어버리고 말 것이기 때문입니다.

피터드러커을 통해 본 지식근로자  
이재규 교수가 피터드러커의 눈을 통해 본 '지식근로자'라는 도서는 지식근로자가 자신의 생산성을 향상 시킬 수 있는 방법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PART Ⅰ에서는 '지식근로자란 무엇인가'에 대해  유목민, 산업혁명, 육체노동자, 테일러, 피터드러커, 지식근로자 등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재규 교수는 '지식근로자'는 자신의 지식을 바탕으로 가장 비싼 값으로 구입해줄 곳을 찾아 국내외를 떠도는 새로운 유목민이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프랑스의 자크 아탈리는 지식근로자를 뉴 노마드(New Nomad)라고 명명했고, 시계와 휴대폰, 휴대용 컴퓨터와 휴대용 건강진단기 등을 유목물품 이라고 표현했습니다.

▲ 지식근로자 / 이재규 지음

PART Ⅱ에서는 '지식근로자의 과업과 자기계발'이라는 주제로 자기관리, 성과관리, 가치간과 소속 그리고 책임, 시간관리, 지식생산성, 의사결정방식, 커뮤니케이션, 팀 구축법, 혁신과 기업가정신, 지식근로자의 과제 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육체근로자들이 20세기의 사회 및 정치 측면에서 지배적 세력이었던 것처럼, 지식기술자들이 다음 수 세대에 걸쳐 사회의 그리고 아마도 또한 정치의 지배적 세력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아쉬운점은 구체적인 실행방안 보다는 '그렇다'라는 수준의 원론적인 이야기가 주를 이루고 있는 점입니다.

PART Ⅲ에서는 '지식근로자의 제 2경력'이라는 주제로 지식근로자의 후반부 인생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역사상 처음으로 개인들이 조직보다 더 오래 사는 것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것은 전적으로 새로운 도전을 창조하고 있습니다. "인생의 후반부에는 무엇을 할 것인가?"하는 도전 말입니다. 인생의 후반부를 관리하는 데는 하나의 전제 조건이 있다고 합니다. 그것은 다름 아닌 인생의 후반부에 접어들기 훨씬 전에 그것을 준비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주 석

  1. '경영학의 아버지', '산업공학의 선구자'로 불리는 프레더릭 테일러(Frederick Winslow Taylor, 1856~1915)는 능률적 생산과 과학적관리를 통해 제조업의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인 사람입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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