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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기업이란

1인기업은 유동성과 유연성을 가져야 한다

산업화시대에는 회사의 가치를 평가할 때 종업원 수, 매출액, 자본, 부동산 등을 주로 봤습니다. 당연히 클수록 좋은 회사로 인식되었습니다.  그러나 지식정보화 사회에서는 전통적으로 회사를 평가하던 기준들이 의미를 잃어가고 있으며, 때로는 가치를 하락시키는 불편한 짐으로 간주되기도 합니다.

보편성보다는 개인의 개성이 중요!  
구입할 수 있는 제품도 많지 않고, 소비자가 접할 수 있는 정보도 부족했던 산업화시대에는 '소품종 대량생산'방식이 통용되었습니다. 기업은 대규모 자본을 바탕으로 공장을 짓고, 공장에 원자재와 사람을 투입하여 생산성을 올리는 것이 최고의 활동이었습니다. 그러나 정보화의 진전으로 소비자들은 더 많은 정보를 바탕으로 더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게 되면서 기업들은 어려움에 직면하게 됩니다.

▲ 소비자 선택의 증가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선택의 기회를 가져다 준 1등 공신은 '인터넷'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유선전화가 일반 대중에게 보급되기까지 50년이라는 세월이 걸렸지만, 인터넷은 10년도 안되는 시간동안 전통적 경제 이론을 흔드는 매체가 되었습니다. 소수에게만 집중되었던 정보가 인터넷 '링크'를 통해 아무런 어려움 없이 세계 곳곳을 넘나들고, 관리자들의 통제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소비자들의 요구 사항이 다양해지면서 예전과 같은 '소품종 대량생산'방식은 더 이상 통용되지 않습니다. 보편성보다는 개개인의 개성이 중요해진 세상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1인기업은 1인기업 다워야 한다!  
소품종 대량생산이 통용되지 않으면 전통적 관점에서 기업을 평가하던 종업원수, 매출액, 자본, 부동산 등은 의미를 잃게 됩니다. 규모가 크다는 것은 그 만큼 무겁다는 것이고, 이것은 소비자들의 요구사항을 신속하게 반영하기 어렵다는 것과 같기 때문입니다.

▲ 1인기업의 지식축적

소품종 대량생산시대의 종말은 1인기업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1인기업은 기존 기업과 같은 방식으로 종업원수를 늘리거나, 매출액을 늘리는데 사업의 초점을 두어서는 안됩니다. 크기와 규모의 함정에 빠지는 순간 1인기업의 핵심인 '유동성과 유연성'을 잃어버리기 때문입니다. 유동성과 유연성을 잃으면 기존 기업과 똑같은 시장에서, 똑같은 방법으로 경쟁할 수 밖에 없습니다. 투입할 수 있는 자원이 부족한 1인기업에게는 불리한 시장구조입니다. 

1인기업은 부담스러운 자산을 축적하기보다는 유동성과 유연성이 큰 지식을 축적하는데 힘을 쏟아아합니다. 지식은 소비되지 않고 증가하며, 고갈되지 않는 자원이기 때문입니다. 지식 축적은 1인기업의 특징인 '콘텐츠 창조능력'과 '지속적 학습능력'과 연관관계가 있습니다.

1인기업은 1인기업 다울 때 효과가 있습니다
. 물론 언제까지 소규모로 운영되는 1인기업을 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1인기업을 하다보면 소규모 회사가 시스템을 갖춘 중소기업으로 성장할 수도 있습니다. 관점은 1인기업의 규모를 키우지 않고 작은 규모로 운영하라는 것이 아나라, '유동성과 유연성'을 유지할 수 있는 성장을 하라는 것이며, 그중의 핵심은 '지식'이라는 것입니다.